로스 아르코스를 떠나 나헤라로 이동한다..

 

 

 

나헤라 알레손의 롤랑의 언덕..뽀요 롤단..

프랑스는 로랑(Roland) 이라 하는데 스페인은 롤단(Roldan)라고 표기한다..

롤랑이 프랑스 기사이니 프랑스 표기가 맞겠다..

8c 샤를 마뉴 대제의 기사인 롤랑이 아랍의 거인 페라구트와 싸워 이긴 전설의 장소..

 

 

롤랑과 그의 기사들은 산티아고로 향하는 길에서 알레손에 묵게 되었다..아침 일찍 일어나 언덕 전망대로 향했다..

거기서 프랑스 군의 리더는 나헤라의 성을 보앗다..

그성의 영주는 페라구크라고 불리는 시리아 출신의 거인이었다..

9피트의 키에 큰 코, 4사람의 힘을 가진 거인이었다..

그는 프랑스군에게 도전햇고 롤랑은 이를 받아들였다..

싸움은 나헤라 성과 알레손의 전망대 중간 지점 둔치에서 시작되었다..

말을 타고 몇시간을 싸운 후에 두 사람은 휴전했다..

거인은 롤랑의 힘이 좋다고 하면서 싸움을 끝내자고 했으나 롤랑은 거절했다..

싸움은 2일 밤낮 계속되엇다..

거인은 롤랑을 쓰러뜨리고 200키로의 힘으로 덮치려고 했다..

그 때 롤랑은 거인의 약점이 배꼽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어렵사리 단도를 뽑아 배꼽을 찔러 거인을 죽였다..

그 결과 아랍군은 나헤라 성에서 철수했고, 롤랑은 기독교 병사중 최고의 전사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저 언덕이 롤랑의 언덕인지는 모르겠다..

롤랑의 이야기는 중세 기사 설화로 널리 유포 되엇고, 그 흔적은 산티아고 길에서 피레네 산맥의 롤랑의 샘, 론세바예스, 그리고 이곳 롤랑의 언덕 까지 도처에 널려있다..

 

 

 

이곳에서 나헤라 가는 어디에선가 결투가 잇었다는.. 

 

 

 

사라센의 우마이야 왕조가 이베리아 반도 전역을 통치하고 있던 750년 무렵 북서부의 아스투리아스 왕국은 이베리아 반도 내에 남은 유일한 가톨릭교회 국가였다.

812년에서 814년 무렵 알폰소 2세는 갈라시아를 점령하면서 야고보의 유골을 발견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이를 명분으로 샤를 마뉴 대제와 교황이 아스투리아스 왕국을 승인하고 지원하도록 하는 데 성공하였다.

알폰소 2세가 야고보의 유골을 발견했다고 전해지는 장소에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이 세워졌다.

그 이후 이베리아 반도에서 계속된 기독교 국가와 이슬람과의 전쟁에서 성지의 수호라는 명분이 더해졌다.

 

 

라 리오하 지역은 포도밭이 즐비하다..

리오하 와인은 스페인 가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리오하 주의 주도인 로그로뇨로 갔다..

차를 주차하면서 주차코인 넣는 법을 몰라 쩔쩔메는데 지나가던 여자가 참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여행가면서 고마운 사람을 만나면 선물하려고 준비한 책갈피를 그 여자의 두아들에게 하나씩 주었다..

 

 

그리고 일단 식당에 들러 저녁을 먹었다..

 

 

 

 

음식이 제법 맛있다..

화장실에 갔다온 드림체이서가 화장실에 웬 남자가 쳐다 본다고 해서 가봤다..

 

 

남자 화장실 입구는 등산화..들어가니 ㅋㅋ 여자가 돋보기 들고 쳐다보네

 

 

 

여자 화장실문은 하이힐 그림..안에는 이넘이 쳐다본단다..

 

 

 

저녁 먹고 리오하 와인 사러 어슬렁 거리다가 무슨 공연이 있어 들어갔더니 초딩들 음악회가 잇네..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감상하는 분위기가 좋았다..

어려서 부터 공부만 강조할 께 아니라 이렇게 부모와 자식이 문화를 즐기며 살아야 한다..

 

 

 

 

 

 

드림빌더가 여기 저기 끌고 다니더니 와인가게에 들러 제법 유명하다는 와인을 구매한다..

 

 

 

그리고 나바레테로 이동하여 숙소를 찾았다..

 

 

작은 동네 허름한 외관인데..안으로 들어가니 반전...

 

 

입구가 무슨 궁전계단 같고..식당과 침대..세탁기 까지 깔끔하고 맘에 든다..그것도 저렴한 비용으로..

 

 

 

 

거기서 밥을 하고..미역국 끓어 먹으니 배는 장공을 날아 순식간에 고국으로 돌아갔다..

우리 일행은 차를 렌트를 했기에 짐도 여유가 잇어 이참에 솥단지와 각종 밑반찬을 들고 갔다..

그래서 하루 중 2끼는 현지식으로, 한끼는 밥이나 라면으로 해결하니 배와는 잘 타협이 되었다.. 

 

 

 

다음날..우리는 아소프라로 이동하여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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