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제주 성산 일출봉의 해돋이

문리버88 2013. 4. 15. 21:32

 

 지난 가을..겨울..비나 눈으로 취소하였던 제주행..

드디어 봄날 나섰다..

마침 성산 일출봉 바로 옆에 숙소를 정하는 행운이 있어..

새벽 5시에 일출봉에 오른다..

 

 

이날의 일출시각은 06시 08분..

일출봉에 오르는 시간은 30분 소요..

신 새벽에도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룬다...

 

 

숨을 몰아 쉬며 거듭 쉬는 젊은 커플은 전날 일정이 너무 무리했나..ㅎ

노인장들도 포기의 기로를 헤메는..

그러나 정상인에게는 평범한 계단 걷기..

 

 

정상 전망테크에는 사람으로 차곡 차곡 싸이고..

 

 

 

저마다의 사진기를 들고 일출을 기다린다..

 

 

해다..

누군가의 외침...저 멀리 아스라이 해머리가 보인다..

 

 

일출 순간 무언가의 소망를 빌 틈도 없이

그저 무아지경으로 사진찍기에 바쁘다..

 

 

 

 

성산 일출봉에서 바라보는 일출..

정말 이름값을 한다..

새벽부터 관람료 2000원을 내고 들어온 것 아깝지 않다...

재주는 천지자연이 부리고 돈 챙기는 이 누구인가..

 

 

 

일출쇼가 끝난뒤..성산 일출봉의 분화구를 들여다 본다..

5000년전의 화산 분화를 이루어진 지형..

 

 

내려오는 길에 물반 땅반에 오름이 뿌려진 아름다운 풍광이 마음에 들었다..

 

 

저 곳에 있는 숙소..

 

 

요기 해녀민박이 묵었던 숙소..가격 3만만원에..화장실..씽크대까지 갖춘 깔끔한 숙소..

더구나 일출봉 옆에 어프러치한 위치에너지가 대단하지 않은가..

 

항몽 최후의 장군 김통정의 설화가 서린 등경돌..

 

 

일출봉에는 유채보다는 요 보라빛 꽃이 지천이다..

무우꽃..하루나..장다리라는데..맞나?

 

 

 

 

 

 

 

 

 

 

일출봉에 노니는 말을 바라보며..

자유를 느낀다..

 

자유! 너! 영원한 활화산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