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예당호 드라이브 - 출렁다리

문리버88 2019. 10. 13. 04:03



예당호로 간다..

우리나라 3대 저수지..이제는 국내 최장 출렁다리를 세웠다..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버스로 사람이 가득하다..

여기는 송가인 불러 공연할 필요가 없겠다.



출렁다리 만드는데 105억원이 들었단다..

어쨋든 사람모으기에는 성공했다..

기존 예당 관광지 상가들이 다 죽어가다가 부활에 성공하고, 지금은 투자붐이 분다니까..




마치 사라진 황새를 부활시킨 것과 같다고 할까?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100억을 투자한 것이다..물론 장기적 안목을 보고..

단기적인 대책으로는 송가인 초청공연만한 것이 없다..

3500만원 달래도 싸다고 본다..100억 건설비용을 염출하기 어려운 지역일수록..ㅎ



예산의 상징..사과..

이제 기후변화로 쇠퇴를 면할 수 없다..

지역산업이 쇠퇴하는 기로에 100억 투자로 출렁다리 만들고 경기를 반전시킨 리더를 칭찬하지 않을  수없다..

함평은 나비축제로, 괴산은 산막이옛길 개통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었다..


지역뿐 아니라 나라의 지도자는 안목을 가지고 지역민의 불안감을 비전으로 치유하는 사람이다..

아테네의 페리클레스처럼..

그런데, 현정부는 냉증환자에게 해열제를 처방하고 있으니 경기는 더 추워지고, 사람들의 불안감은 점점 증폭된다..

광화문에 모인 사람은 불안을 호소하는 것이다..


박통시절에는 내년에는 좀 나아지겠지 하고 살앗는데,

문통시절에는 내년에는 더 어려워지지 않았으면 하고 산다..



남탓하는 지도자는 황새를 복원시키는 비전제시를 못한다..

그는 누가 황새를 멸종시켰는가 비난하는데 몰두한다..


남탓하는 지도자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

지시만 하면 경제가 잘 될 줄 알고 일해라 절해라 지시하고, 따르지 않는다고 비난한다..

계모처럼 신데렐라 기업을 구박하다가 예상밖으로 잘 되니까  숫가락 얻고 같이 사진을 찍고 생색이나 낸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호수둘레길로 이어진다..

트레킹 동호인도 즐길만하고, 특히 수도권과 가까우니 오다가다 들르기 좋은 위치적 이점이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우리나라 경제..

찬바람이 붑니다..

국민의 불안을 뜨거운 추진력으로 바꿀 비전을 가진 리더의 출현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할머니 어죽집에서 봉수산과 눈이 마주쳤다..

저산 정상부에 임존성이 잇다..

백제의 부흥을 위해 투쟁하다가 죽어간 백제군사들..

못난 리더의 오만한 외교정책과 무능한 국방정책으로 쓰러진 찬란한 백제의 마지막 성지를 보며

우리의 현실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