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이전에는 카오스였다

태초에 빛이 생기고 수오지심(부끄러워하는 마음)도 생겨났다.

수오지심은 두명의 아들을 낳았다.

큰 아들은 양심이고, 작은 아들은 무수오지심이었다.

무수오지심(부끄러움을 모르는 마음)은 후안무치를 낳고,

후안무치는 내로남불을 낳고 

내로남불은 조로남불을 낳고

조로남불은 아무말대잔치를 낳았다.

 

아무말대잔치가 말했다.

세상의 좋은 말을 다 수집해서 다 떠들고 다 할 수 있다고..

돌아서는 하는 말 "안되면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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