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33년 의료봉사를 한 유덕종 교수의 인터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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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정해진 프로토콜을 따를 수 있는 두뇌와 책임감만 있으면 됩니다. 

정말 똑똑한 학생은 공대 쪽으로 가서 창의력을 발휘해 나라를 먹여 살려야죠. 

인류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들이 의대로 몰린다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소모적인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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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외에 의사가 가져야 할 덕목이라면.

“환자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제자들에게 ‘책임감이 있으면 네가 몰라도 논문을 읽고 치료법을 찾게 된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실력은 있지만 책임감이 없다면 환자를 팽개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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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자기가 살고 싶은 삶을 사는 것, 그게 성공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괜찮은 삶을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낮아짐의 행복이란 무엇입니까.

“제 삶의 처방전은 낮아짐이었습니다. 정상에 오른다고 계속 행복할까요? 사람들은 좀 더 큰 집, 높은 지위를 움켜쥐려 하는데 그러다 보니 과도한 경쟁과 질시, 모함이 생깁니다. 낮아지고자 하는 사람에겐 그게 없어요. 내가 좀 손해 보면 남에게 유익하니까 윈윈이죠.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좋은 게 낮아짐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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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은 아파트 평수라든지, 서울이면 강남인지 아닌지, 자가인지 전세인지 등으로 갈라집니다. 아이들마저 그렇다네요. 40~50년 전에 비하면 훨씬 잘사는데 남과 비교하면서 쓸데없는 빈곤감에 시달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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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행복일 수 있다고요?

“저는 흙수저 출신이지만 가난은 불편한 것일 뿐 불행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나를 겸손하게 만들고 주변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죠. 그래서 가난이 행복일 수 있는 겁니다. 선의로 아프리카에 와도 오래 못 버티는 분이 많은데 대부분 부유하게 살면서 착한 마음을 가진 경우예요. 저는 제가 흙수저라는 데 감사해요.”

 

–한국에서 당연한 게 아프리카에선 큰 기쁨이 될 수도 있나요.

“그럼요. 스위치를 올리면 전등이 켜지고 꼭지를 틀면 수돗물이 나올 때 얼굴에 웃음꽃이 핍니다(웃음). 풍요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앗아가는 것 같아요.”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4/11/02/UKFPHTGYQVFBRMGTASRF7S73IA/

미라클 70년..한국의 성장을 제대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금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박정희의 수출입국정책에 대한 정당한 평가도 이루어졌다..

그동안 헬조선이라고 비아냥대던 사람들도 귀를 씻고 들어봐야할 내용이다..

 

https://youtu.be/CtNefdr2mbk?si=MGK_CrCiSVwir5ZG

 

1) 사랑하는 사람과  충분히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

2) 일에 너무 매달려 살았던 것

3) 두려움에 질려 과감한 결정을 하지 못했던 것

4) 기회에 용감히 나서지 못한 것

5) 미래에 집중하느라 현재를 희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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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따지다 보면 모두가 후회투성이다..

하지만, 돌이켜면 보면, 나름 최선의 인생이엇다고 자신을 달래주고 가라..

 잘해왔고, 잘될거고, 잘 할수 있다고..ㅎ

대한민국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탈북민은 전세계를 떠도는 난민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탈북민에게 희망이다.

- 차인표-

 

https://www.chosun.com/politics/north_korea/2024/09/28/ZVNDJJAGWJEXDLB7YVQB3SCL6U/

 

 

 

 

2년마다 하는 강제 건강검진..너무 자주한다는 생각이 든다..

건강보험료 자원도 아낄 겸 

강제 검진은 4년마다 하는 것으로 바꾸되,

희망자에 한해서 신청을 받아 2년 중간에 신청을 검진을 받게 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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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모들은 아이가 사회적으로 성공해야만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에 대한 기준이 다양한 핀란드 부모와 사고방식이 다릅니다.”

한국 부모들이 획일적인 성공 기준에 갇혀 있는 탓에 아이가 그 기준에 맞는 성공을 할 확률이 낮고,

이 때문에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부모들의 아이에 대한 높은 기대치, 한국 사회의 높은 성과주의가 출산율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한국에선 부모가 서울대를 나오면 아이도 서울대를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모와 아이가 다르다는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또 한국에 만연한 성과 지상주의를 없애지 않으면 출산율은 오르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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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부모가 되려 하지 말라”

 

 다른 부모와 비교해서 못난 부모라고 죄책감에 시달리지 말라는 것이다.

 “한국처럼 서로를 비교하는 사회에서 부모들에게 죄책감은 피할 수 없는 감정”이라며

“아이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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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칭찬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얼마나 자주, 구체적으로 아이를 칭찬했는지, 칭찬보다는 고칠 것에 대해 더 많이 얘기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라는 것이다.

“만약 그림을 잘 그렸다면 색감, 구도 등 어떤 점이 훌륭했는지 구체적으로 칭찬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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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독립된 존재로 인정하고 함께 놀며 시간을 보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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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 

“당신부터 먼저 인생을 즐기세요. 

아이를 위해 희생하지 마세요. 

그래야 아이도 행복해집니다.”

 

 

-- 행복한 아이의 비밀’(토일렛프레스)을 펴낸 핀란드 작가 피르요 수호넨 씨(51)--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40515/12494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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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친구 같은 부모"가 존재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애가 습관적으로 뭘 좀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 근데 친구끼리 그게 돼요? 아니 못 고쳐.

친구가 지적은 할 수 있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끝끝내 말해줄 수 있는 건 부모뿐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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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는 신념도 지녔다.
그래서 아들에게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은 무엇인지 늘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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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화장실에서도, 이동할 때도 책을 읽어 '삼상지학'(三上之學)이란 말을 만들어낸 중국 송나라 문인 구양수처럼 "시간만 낸다면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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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진심'이었지만, 자식들에게 독서를 강요하진 않았다.
그저 읽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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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난만 대물림되는 게 아니라 부모의 게으름, 부지런함, 청소하는 습관도 대물림한다고 생각해요.

어디 가서 사람과 사람 간에 선을 넘지 않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자식들도 (그런 태도를)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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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겸손함의 중요성도 가르쳤다.
"공 하나 잘 찬다고 해서 월클(월드클래스)이 되는 건 아닙니다. 인품을 동반해야 합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41773047

 좋은 인생이란 무엇입니까?

“나는 ‘어차피 (안 될 거야)’ 속에서 ‘혹시 (될까)’라는 조그만 희망을 만드는 것, 그게 좋은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어떤 결실을 보는 일을 여지껏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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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인장(印章), 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딜 가도 산다.

세상이 다 외면해도 누군가는 그 사람을 보고 있다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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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지만 ‘가졌냐, 못 가졌냐’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되게 한다’는 방향만 생각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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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원망한 적은 없어요. 누구한테 기대지도 않았고. 그건 악조건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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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자기한테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잖아요.

다음으로 미루거나 남의 아이디어에 기대려고 하죠.

뭐가 막혔다면 당장 이렇게 뚫을까 저렇게 뚫을까 고민하고 시도해야 해요.

야구나 인생이나 ‘져도 그만, 이겨도 그만’이 아닌, ‘왜 졌나, 왜 안 풀렸나’를 연구하면 해결책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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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면서 제일 중요한 건 ‘나는 뭘 해야 한다’고 의식하며 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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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한계 속에 들어가 있는 사람은 관짝에서 죽기만 기다리는 것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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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니 인생에서는 잘 버리는 게 중요해요. 선입견을, 상식을, 과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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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적 낙관주의자라면서요?

“근본은 비관적이지만 해결할 방법을 찾을 땐 낙관적으로.

내 성격 중 이런 점이 가장 좋아요. 이길 것 같을 때는 비관하고 질 것 같을 때는 오히려 낙관합니다.

뭐가 닥칠지 모르는 인생에서 그게 최선의 준비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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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최악을 가정하고 최선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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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고 짧게 사는 게 오히려 길게 사는 법인데 다들 그 사실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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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미련한 짓은 뭡니까.

“실패에 붙잡혀 있든 성공에 도취돼 있든 과거에 매여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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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을 향한 당부는 뭘까.

“처음부터 즐겁다는 생각을 가져야지, 고되다거나 힘들다고 생각하면 시작도 못 해요.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의식을 가지느냐에 따라 결과가 바뀝니다.

그저 편하고자 한다면 죽어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요.”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3/12/16/PYGBW67PSJBKHFXL7B5SQVZC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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