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전에 등장하는 우화와 유머 416까지를 실었다.
달이 밤새도록 빛추었지만, 사람들에게 따사로움을 주지 못했다.
고민에 빠진 달에게 해가 말했다.
"당신은 스스로 열을 낸적이 없소, 그저 남의 빛만 빌려 썼기 때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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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빙도는 군마>
평화스러운 시절이 도래하자, 군마에게 멧돌 돌리는 일을 시켰다.
어느 날 전쟁이 발발하여 군마를 소집하자, 군마들은 빙빙 돌기만 했다..
- 요즘 남북합의를 핑계대고 군사훈련을 제대로 않는다는 말이 들린다.
유사시에 힘이나 쓸수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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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묘조장>
농부가 벼가 빨리 자라게 하려고 매일 벼포기를 조금씩 당겨주었다.
며칠 지나자 벼는 모두 말라 죽었다.
- 문통초기 과도한 최저임금인상을 비롯한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것이 바로 알묘조장 같은 정책이다.
점진적으로 인상해서 경제를 부추겨야 하는데, 조급한 마음으로 말라죽게 하는 정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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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죽이는 기술>
어느 사람이 3년의 세월동안 숨은 고수로부터 용을 죽이는 기술을 배우고 하산했다.
그 기술을 자랑하자, 사람들이 말했다
"요즘 용이 어디 있다고 죽인단 말이요?"
- 예전에는 개천에 나는 용이 많았는데, 요즘은 용이 나오지 않는다.
부모찬스 만드는 기술이 필요한 때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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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결한 판사>
춘추전국시대 진나라 형벌담당 전옥장관 이리는 공정하고 공평하게 법을 집행했다.
어느 날 자신이 잘못 판결하여 사형시킨 사건을 발견했다.
그는 즉각 포박을 자청하여 진 문공에게 가서,
"잘못 판결을 내린 자는 반드시 같은 형에 처한다는 반좌법에 따라 자신을 사형에 처해달라"고 주청했다.
진 문공이 말리고 용서할 뜻을 밝혔다.
그러자 그는 호위병의 칼을 빼앗아 자결했다.
- 아마, 역사 이후에 이런 일은 다시 없을 것이다
요즘은 잘못이 들어나고 기소당해도 후안무치의 인간들이 즐비하니..
정말 호랑이 웃으며 살던 시절 이야기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