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공원 정문 자전거대여소 앞에 정읍사 오솔길 안내도에서 출발한다..
여기서 월영마을까지 1코스 6km를 걷고, 월영마을에서는 자전거를 빌려 타고 3코스를 달려 돌아온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아름다운 그림을 보며 큰길을 따라가야 한다..
다소 실망스런 출발이다..
천년의 기다림..
정읍사 여인은 아직도 기다린다는 말인가?
내가 정읍사 오솔길을 걸으러 오려고 벼른 7년의 세월은 비교대상도 아니네?? ㅎ
전북과학대학교 제2생활관 앞(천년고개)에서 본격적인 오솔길이 시작된다..
정읍사 부인이 남편을 기다리며 서있던 망부석 고개가 천년의 기다림으로 이어져 천년고개라고 부르나보다..
초입은 어디서나 만나는 동네 뒷산 분위기다..
길이 깊어질수록 솔향기가 짙어진다.
남사면 전망대에 서니, 정읍에서 장성으로 넘어가는 새재와 노령이 보인다..
장성 새재..
입암산과 방장산 사이로 노령이 보이고..
이번엔 북사면 전망대에 서니..칠보산이 우뚝하다..
중간에 예향마실길과 교차한다..
두꺼비 바위 옆에 사랑의 언약함이 있다..
두꺼비와 사랑은 상관관계가 있나??
콩쥐를 도와준 두꺼비 같은 사랑?? 우렁이 각시 같은 건가??
봄빛이 도니 솔나무도 신록처럼 푸르다..
볕 좋은 솔밭에 점심 도시락을 펴는 사람이 많다..
잠시 숨을 돌리고..월영습지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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