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천왕봉 아래 섰다..

가을 볕에 취해 모과들은 나무 아래로 굴러 떨어져도 행복하다..

 

봍볕에는 며느리를 내놓고, 가을 볕에는 딸을 내놓는다는데..

이 좋은 갈볕에는 내가 나서야 겠다..ㅎ

 

모처럼 나선 도리깨장이 전관예우를 해주니, 더 즐거웠다는..

더구나 파랑새까정 잡으니..

금상첨화..도랑치고 가재잡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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