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역경을 뚫고 계속 성장할 수 있을까요?
“어려운 질문입니다. 저는 언제나 ‘뿌리’에 대한 갈망이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한국에는 조국을 위해 아낌없이 목숨을 바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뿌리에 대한 충성심, 애국심이지요. 하지만 우리 손자 세대도 과거 세대처럼 국가를 위해 희생할 생각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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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을 가 보니 좀 걱정되는 측면이 있다”며 입을 뗐다.
“18년 전 울산의 조선소들에 가면 모두 한국인들이었는데, 지금은 10명 중 4명은 파키스탄, 베트남, 태국 등에서 온 외국인이에요. 한국인들만큼 기술이 좋지 않고, 국가를 위해 일하던 한국 사람들보다 근면성실도 떨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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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K푸드 등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는 데엔 젊은 세대가 일조한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 준비생으로 남아 있는 청년이 많고, 힘들지 않고 돈 많이 주는 일만 찾으며, 실업급여를 노리거나 결혼을 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은 우려스럽습니다.
북한 체제가 얼마나 유지될지 모르겠으나 통일 등이 되면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이 이뤄낸 경제 성과를 나눠야 할 수도 있고요. 물론 인구가 늘고, 강국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요.”
-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최초의 외국인, 이스라엘 국적의 라미 운가르(77) 레이쉬핑그룹 회장 -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4/12/14/ARLEGGZ4KFBMVJKEGG5NB35E3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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