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수 세계 1위라는 부탄..

그 속에 사는 젊은이에게는 아닌가 보다.

호주 이민을 꿈꾸는데, 해발 4800미터 루나나 마을 선생으로 발령이 났다.

한국판 선생 김봉두..

 

루나나 가는 길을 보는 것이 이 영화의 알짜 재미..

언제 부탄걷기여행을 가보겠는가?

 

여물지 못한 선생은 차 1일 + 걷기 7일 총 8일에 걸쳐 부임지로 간다.

거기서 사범대학에서는 듣지 못한 선생의 사명을 듣는다.

'선생이란 미래를 어루만지는 직업이다"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에서 사명의식이 싹튼다.

 

 

평소 옆지기가 설산을 좋아해서 "전생에 야크였을 것"이라고 놀리곤 하는데,

이 영화를 보니 놀림이 아니라 덕담이었다는..(선견지명 아닌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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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철은 났지만 겨울방학에 돌아가는길, 5800미터 고개 성황당에 섰다.

올 때는 돌탑에 돌을 올리면 다시 온다는 말에 돌 올리기를 거부했지만, 

갈때는 돌을 올리며 정성껏 기도하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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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지수 1위의 비결을 아는가?

고산마을 루나나 사람처럼 바라는 것 없이 사는 것, 행복이 뭔지 모르는 것이 행복이다.

수토 팀부사람처럼 욕구가 많으면 행복지수는 떨어지고, 다른 나라를 동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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