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2일째(9.13) 아이슬란드 북부 어느 곳..

숙소에 일어나 주섬 주섬 준비를 하고 짐을 싣고 또 떠난다..

 

날씨는 흐리다..

첫 도착지는 아스비르기 협곡..

말발굽 지형 속의 작은 호수..

 

 

 

사방이 절벽으로 막힌 조용한 연못..

 

짐승이 귀한 이곳에서 새 몇마리 볼 수 있는 곳..

 

왕복 30분 수다떨며 걷기 좋은 곳..

주차장에 렌트카 글씨..

돈 워리, 비 섹시..

걱정하지마, 섹시하면 돼..이런 듯인가??

 

이번에 가는 곳은 키르크얀이라고 하는데..

 

 

아스비르기에서 85번 도로를 타고가다가 888 인가 889번 도로를 타고 들어간다..

지역 이름은 흐료다클레타르.. ㅎㅎ.. 흐릿한 지명이다..

 

주차장만 덩그러니 존재하고..

안내판이나 지도가 없다..

 

그런데, 주변 풍광은 미국 캐년을 연상시킨다..

이 작은 몸매에서 이렇게 글래머할 수 잇을까?

아이슬란드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급이랄까??

 

포장길을 따라 좀 걸어가면 공사중인 전망대가 나오고..

아래 풍경이 기묘하다..

물개바우나 문어대가리 같은 바위들이 즐비한다..

 

그런데, 일행들이 길도 없는 경사지도 내려가서 구경한단다..

그렇게까지 무리할 필요가??

 

 

이 지역을 흐료다클레타르(Hljóðaklettar)라고 하는데..영어로는 echo rocks..메아리 바위라고 번역되어 있다..

 

그런데 바위가 엄청나게 크다..

사람이 개미처럼 보인다..ㅎㅎ

 

비탈을 내려가 접근한 일행이 찍은 사진..

키르크얀..교회..모양이 교회당 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인가 보다..

 

바위가 엄청나게 크다..

 

 

나중에 보니 주차장 부근 이 표지판 옆 임도로 따라 내려가면 키르크얀에 지대루 갈 수잇는데.. 

처음엔 안내판이 없어서 알 수가 없엇다는..

전망대에서 좀 남쪽으로 이동하여 멀리 협곡을 줌으로 당겨보니.. 엄청 웅장하다..

 

한참후 일행들이 길아닌 길..야생을 걸어 돌아오고 있다..

 

불랙베리 많이 따먹었다고 히히낙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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