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유구읍에서 수국축제가 있다는 기사를 보고, 수국을 보러간다..

 

입구에서 수국 모찌떡을 한 박스 사들고 간다..

 

푸른 수국, 핑크수국, 하얀 수국..화려한 색감이 오감을 자극한다..

 

거기서 만난 코끼리 마늘꽃..

안그래도 공주 미르섬으로 보러갈 참인데, 제발로 먼저 인사를 건넨다..ㅎ

 

요 앙증맞은 붉은 수국이 이쁜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름이 핑크 아나벨이다..

 

웅진 곰나루의 곰도 축하하러 나섰다..

 

생명의 탄생 초기..

모든 어떤 생명은 다른 생명을 잡아 먹는 먹이사슬로 존재를 이어갔다..

하지만,  식물은 꽃을 피워 상생의 고리를 만들어 낸다..

꽃이야 말로 생명의 찬가 중 제일이다..

인간의 탐욕도 꽃을 보며 순화시켜야 한다..

붓다도 꽃을 들어 진리를 가르쳤다..

 

유구천의 피라미도 꽃구경나왔다..

 

꽃다운 생명 꽃다이 살면 꽃다운 세상이 된다..

 

색동저고리 소재인 색동비단을 만드는 유구를 비단에 수놓은 꽃같은 수국으로 특화하고 싶어서  만든 축제란다..

 

수국 속에서 벌 나비처럼 잉잉거리며 돌아다녔다..

5월의 장미, 6월의 수국..7월은??

연꽃이다..

기다려라..연꽃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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