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휴시복(吃虧是福)..

손해 보는 것이 바로 복..

 

청나라 정판교의 글씨로 유명해진 글귀...

그 해설을 보면,,

가득 차면 덜어지게 되어 있고(滿者損之機), 비어 있으면 점점 차게 되어 있다(虧者盈之漸). 내가 손해를 보면 다른 사람이 이익을 본다(損於己則盈於彼). 그러면 각자 심정의 절반씩을 얻는 것이다(各得心情之半). 나는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을 얻게 되니(而得我心安卽平), 이 어찌 바로 복 받을 때가 아니겠는가(且安福卽在時矣).”

 

정판교의 "난득호도(難得糊塗)"의 대귀처럼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글귀..

 

무엇이 길흉화복인가? 

내가 남에게 손해를 끼치는 것이 화(禍)이고, 남이 나에게 손해를 끼치는 것이 복(福)이라한 말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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