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킹스데일 가던 도중 묵밥을 먹으러 간 식당..
글씨와 그위에 명태가 눈에 들어왔다..
명태를 걸어 놓은 것은 조왕신을 모신 것이리라..
우리 전통에 가정에서 신을 모시는 데..성주신..터주대감..조왕신..칠성님..삼신할매...등 이 있다..
조왕신은 부엌, 아궁이,부뚜막 신이라고도 하는데 육아를 담당하고 집안일을 하늘 옥황상제에게 고하는 일를 담당한다..
그 밑에 기원문 같이 글씨가 있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혜스런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하게 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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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말은 화살이다..
누군가의 가슴에 가서 꽃힐 수 있다..
독화살이 될 수도 있고, 큐피드의 화살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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