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산을 떠나 삼례읍으로 갔다..

삼례에 만경강 황토길이 있다고 하여..

차 내비에 나오지도 않는 걷기 출발점 신풍마을 찾아 갔는데.. 

 

 

원래 소개는 하리대교 신풍마을에서 회포대교까지 제방 옆 길이라고 되어있는데..

 

 

제방은 아스팔트길로 차가 쌩생달리고..

황토길이 있어야 할 좌측 제방 아래길은 잡초와 자갈투성이 농로고..우측은 아래와 같은 자전거 도로네..헐

 

 

사기당한 기분이다..잘못 찾아왔는가?

만경강 갈대를 멀찍이 보면서 좀 걷는데, 갑자기 날씨는 왜 그리 더운지.. 

 

 

 

하여 돌아서 궁시렁 거리며 돌아오는데.. 갈대와 억새가 위로하면서 삼례문화예술촌이나 가보란다...

 

 

 

그래서 왔다..삼례문화예술촌이다..

둘러보니 삼례역 주변 농협창고가 노후화 되자, 전시공간으로 리모델링 한 것같다..

 

 

 

 

책박물관에 들어갔더니 춘향전 포스터가 걸렸다..

우리손으로 처음 만든 칼라영화라고 광고한다..

진짜 오랜 영화다..

최현이란 배우가 이도령 역을 맡았다..

내 어릴 적 시아버지나 임금역을 주로 맡났는데, 새파란 시절엔 주인공도 맡았구나..

허준호의 부친 허장강이 방자로 나오고..

이분은 방자 단골이었쥐..아마..

 

 

 

반공생활..오랜만이다..

구리무통도 가득이다..

그 옛날 동동구리무 후예들이 이제는 한류 뷰티의 선봉으로 세계를 휘두른다..

 

 

 

 

디자인 박물관의 언벨런스..관객의 못짓이 예술이 된다..

 

 

 

 

카페에 앉아 잠시 페퍼민트 허브차의 향기를 즐긴다..

물보라처럼 바쁜 인생의 숨을 고른다..

 

 

 

미디어 갤러리에 들른다..

 

 

 

어릴 적엔 미키 마우스와 제리가 인기 좋았지만, 요즘은 양이가 대세이지 않을까?

딸래미도 카톡에 양이 사진 올렸더만..ㅎ

 

 

 

 

 

 

 

때에 맞춰 적절히 번화하라..

탄광촌도, 철광산도 변화에 몸부림친다..

영국의 게이츠헤드, 스페인의 빌바오 등이 대표적인 예다..

대전의 엑스포 공원도 이런식으로 변신하기를 기대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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