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데에서 식사를 마치고..숙소는 1시간 이상 떨어진 오우렌세에 잡았기에 한참을 달려갔다..

오우렌세..로마 시대부터 유명한 온천지대..

 

 

숙소는 오우렌세의 외각이지만..숙박비도 싸고 집도 고급이다..

 

 

 

 

 

숙소에 짐을 풀고 인근에 있다는 미뇨 강변의 무료 온천을 찾아 갔더니 강물이 불어 폐쇄되었다..

 

 

 

그런데, 거기에서 100여미터 올라가니 사설 온천시설이 있다..

떼르마스 다 차바스께이라(Termas da Chavasqueira)..일본식 온천으로 개발하였.

1인당 3.80 유로을 내고 들어가 수영복 차림으로 남녀가 같이 노천 온천을 즐겼다..

 

 

 

다음날 오우렌세 시내 구경을 나와 재래시장에 들러 감자와 과일을 사고..

 

 

 

 

 

로마 시대의 온천 유적지를 찾아갔다..

노인들이 온천 물로 눈을 닦고 있다..눈이 좋아진단다..

 

 

 

 

 

 

 

로마시대의 온천탕 유적이다..

 

 

 

 

 

 

 

그 유적지 옆에 노천탕이 있다..

그것도 오전인데 동네 사람 남녀 노소가 수영복 차림에 온천을 즐기고 잇다..

어떤 할머니는 아예 웃도리를 벗고 있다..

온천 천국의 동네..

 

 

 

 

 

 

 

 

 

오우렌세를 떠나기 전에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 하는데..묘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

빵을 파는 여인...

순례길 은의 길을 걸어가는 페레그리노에게 묻는다..

과거의 마음, 미래의 마음, 현재의 마음 가운데..어느 마음으로 점심을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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