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기도하지 않아도 푸르러진다는데
춘분에 꿈처럼 다가온 하얀 눈
춘설이 소복이 쌓이니
봄이 와도 봄같지 않구나
지난 겨울 못이룬 집착이라도 있던게냐..
어찌 겨울의 집착이라 하시나요
그저 다가올 벚꽃의 데쟈뷰라고 하시지요
봄의 야누스는 알똥 말똥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