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공을 들여 대접한 상대에게서 이런 말을 듣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삶은 소대가리가 웃을 소리"

이것은 실화다..

노통시절에 핵실험을 시작하여 문통시절에 핵을 완성한 북한에 대해 문통이 그동안 북녁에 온갖 공을 들여왓는데

이런 소리를 듣고도 무대응이다..

속에 부처님이 들어앉았나?

그런데, 남녁 정치를 보면 그런 건 아닌 것같다..

그가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총장을 임명하고서는

"정부건 여당이건 권력형비리에도 엄정하게 임해달라"고 호쾌하게 덕담을 한다..

그러더니 조국일가를 조사하자 표변한다..

검찰 인사를 통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저지하려고 한다..

결국 그의 속마음은 그의 의중대로 움직이는 검찰을 원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에 충성 않는다"는 사람을 왜 총장에 임명한 것일까?

그런측면에서 그의 위선도 만만치 않다.

그의 위선적 현실인식이 대북문제에는 무능력, 경제문제에는 악순환이 된다..

최근에는 조국을 놓아주고 갈등을 봉합하자고 말한다..

조국에 대해서는 마음의 빚이 잇다고 하는데, 그말에서 조국과 그가 무언가 연루되어있다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만일 그것이 순수한 인정의 발로라면,

먼저 그가 김학의를 재수사하라고 촉구하여 수사가 개시되고, 기소하여 무죄선고된 사안에 대하여 일언반구 미안하다는 소리부터 했어야 한다.

그리고, 전 권력자들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 "이제 그만 놓아주고 갈등을 봉합하자"고 먼저 말햇어야 한다..

그러기 전에 자기가 총애하는 조국에 대해 "이제 놓아주고 갈등을 봉합하자"고 말하는 것은

민주 법치국가에서는 그야말로 "삶은 소대가리가 웃을 소리"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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