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데자뷰격인 탈북 유도인 이창수씨의 러브스토리가 감동이다..

사랑을 위해, 자유를 위해 탈북한 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웃고있어도 눈물이 난다.


***

남한의 정훈 선수와 맞붙었는데 제가 져서 은메달을 땄어요. 남한 선수에게 졌다는 이유로 삼진 탄광에 가야 했습니다

...

저는 정훈의 팔을 하나 뽑아버릴 각오로 했어요.

시합 때 정훈의 팔 관절을 우두둑 소리가 날 정도로 꺾어버렸는데, 그는 한쪽 팔이 꺾인 채로 저를 매달고 일어섭디다.

 다음 날 사우나에서 만난 정훈의 팔이 엄청나게 부었더라고요.

 '안 아팠냐, 항복하지 그랬냐'고 물었더니 '형한테 져서 금메달 못 따면 군대 가야 해요'라고 하던데요.

 북한의 탄광보다 남한의 군대가 더 무섭다고 해야 하나(웃음)?

둘 다 절실했던 거죠."


***

남한에서 30년 산 그가 하는 말이다..


"뭐든 있을 때 잘 지키세요. 자유든, 사랑이든, 나라든, 가족이든.

여기선 자신이 가진 소중한 걸 지켜야 하는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10/2020041002937.html


그의 아들 유튜버가 올린 영상 : https://youtu.be/T9Vje1ZBwew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