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문을 연 철쭉의 붉음이 사라지고 난뒤

강변을 걸으면서 눈을 둘 곳이 없다

관우 죽으면 장비 있고, 장비 죽으면 조운 있듯이

들여다 보니 갑천을 장식하는 것이 있다.


먼저 갈퀴나물의 보라색이 눈에 띈다.

갈퀴나물..

덩쿨식물인데, 덩쿨손의 모습이 갈퀴를 닮아 갈퀴나물로 불린다.



붉은 토끼풀도 가득이다..

왜 어릴 적에 많았던 흰 토끼풀은 안보이나?



5월을 의미잇게 장식하는 흰꽃..이팝꽃..

이팝 = 쌀밥..

"이팝에 고깃국"이 모토인 체제는 아직도 이팝 제데로 못먹는데,

"마이카시대"를 모토로 삼았던 체제는 자동차가 애물단지가 되었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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