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저출생 위기의 주요 원인은 ‘체면 의식’이었다. 

자신보다 나은 환경을 자녀에게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동아시아 국가는 서구 사회보다 자녀에 대한 책임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나은’ 생활을 할 자신이 없으면 결혼과 육아를 회피하는 성향이 있다.

 그런데 한국은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이런 인식이 더 깊다는 것이다.

- 일본의 인구학 분야 권위자인 야마다 마사히로 -

 

***

일본은 자녀 학력에 집착하는 부모가 많지 않지만,

한국에선 많은 부모가 해외 유학까지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이 가파른 경제 성장을 경험하면서 자신보다 좋은 환경을 물려주지 못하면 자신을 ‘낙오자’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https://www.chosun.com/national/education/2023/10/25/6XSZBY7IKJEARG7G5CARSL2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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