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가 되어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자 이제는 은퇴할 때라며 일체 대중을 만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손수 빨래를 하시며 검소하게 소욕지족으로 사셨는데, 말년에 스님은 가까운 이들이 안부를 여쭈면 “폐결핵으로 죽으려고 절에 왔는데, 불교를 만나 병도 낫고 지금까지 행복하게 잘 살았다” 하시며,

“아무런 여한이 없다. 이제 빨리 가야지” 하셨다.

또 누가 물으면 “그 노장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갔다고 전해라” 하셨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https://youtu.be/2HUSlNB-8Kc?si=OMTflx4-NZWArGn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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