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최명길은 병자호란 때 주화론을 주장하고 결국 막다른 길에서 청에게 항복하는 절차를 밟으면서 노론측의 공격을 한몸에 받았다..

손자 최석정은 숙종 당시 우의정이었다..

 을해년(1695)과 병자년(1696년)..을병 대기근이 발생하자, 청나라에서 곡식을 수입하는 절차를 밟게 되었다..

그 때 청나라 이부시랑 도대가 자신을 "권제"(동년배 사이에 쓰는 칭호)를 사용하며 조선국왕과 맞먹게 되자, 조정에서 큰 곤욕을 치른다..

그러나, 최석정은 감정을 앞세워 판을 깨지 않고 "백성구제"라는 목표를 위해 끝까지 참고 절차를 완수했다..

그리하여 북쪽지방에 구휼미를 풀어 백성의 급한 굶주림을 해결했다..

하지만, 노론 강경파들이 그를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그는 삭탈관직 당하고 문외출송당했다..

그리고 할아버지와 손자는 같이 " 집안내림으로 오랑캐에게 영합한다"는 비난을 감수했다..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611/1340963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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