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든써클 2번 타자는 굴포스에서 가까운 게이시르..

간헐천이다..

10-20분 간격으로 솟구치는 물줄기..

많은 간헐천 중에 한 곳에 사람이 모여 있다..

 

왕년에 날리천 게이시르는 쇠퇴했고, 요즘은 그 옆의 스트로쿠르가 행세를 한다..

 

 

바로 터지는데, 기대에 못미친다..

모두 물구멍 들여다 보고 애기 나오기를 바라듯  "힘 좀 써 봐" 외친다..

 

10여분 후에 물이 출렁거리며 부풀더니 크게 한방 터진다..

와호~

 

짓푸린 구름을 이고 터지는 모습은 흡사 원폭이라도 터지는 느낌이다..ㅎ

 

원조 게이시르는 한물갔다..

고개숙인 남자..이빨빠진 사자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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