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지구 택지 특혜분양 사건은 1991년 초, 주공아파트를 지어 무주택자에게 저가 분양키로 했던 사업 부지를 민간 주택조합(개발업자)에 팔아버린 사건이다. 

...

주택조합의 배후에 한보건설이 있었으며, 한보가 청와대·건설부·국회 등에 전방위로 뇌물을 뿌렸다는 사실이 수사 결과 밝혀졌다. 

그러나 당시 검찰은 ‘청와대의 일개 비서관이 건설부와 서울시를 움직일 수 있었겠느냐’는 핵심 의혹은 풀지 않은 채 청와대 비서관과 여야 의원 등 9명을 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끝내버렸다.

...

당시 고건 서울시장이 특혜 분양에 저항하다 경질되고 후임 박세직 시장이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했다..

..

4년 후 대반전이 일어났다. 

1995년 노태우 비자금 사건 수사 때 한보 정태수 회장이 150억원이 넘는 뇌물을 노 대통령에게 건넨 게 밝혀졌다.

 

***

대장동 비리..

수서 비리와 기본 구조가 같다..

야당인사들이 포함되어 대규모 뇌물로비가 이루어졌다

검찰수사도 성남시장실은 압수수색을 미적거리다 하고, 영장도 기각되고, 공소장에 배임을 빼고..등등 척결의지가 없다

아마 유동규 등 몇몇만 기소하고 말것 같다..

 

아마 수서비리처럼 정권 교체가 된 후에야 진실이 밝혀질 것 같다.

 

참조 : [태평로] 30년 전 수서 비리도 정권 무너진 후 밝혀졌다 - 조선일보 (chosun.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