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리버의 가수..
올해 84살의 앤디 윌리엄스가 방광암으로 1년 가까이 투병생활을 해오다가 이틀 전 미국 미주리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1927년 아이오와주에서 철도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엘비스 프레슬리와 같은 1950~1960년대에 활동했다.
특히 문 리버로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그래미상을 휩쓴 이후 버터플라이를 비롯해 다양한 히트곡들을 내놓으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1962년부터 10년 동안 자신의 이름을 딴 TV 쇼를 진행하며 TV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을 세 차례나 받기도 했다.
성탄절 특별 쇼를 여러차례 진행해 미국인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상징 같은 인물로 자리 잡았던 앤디 윌리엄스는 데뷔 75주년이 되는 올해 성탄절에 반드시 복귀하겠다던 약속을 뒤로 하고 자신이 노래했던 달 나라로 영원히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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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러나 그의 목소리는 "흐르는 강물처럼" 이곳에 영원히 머물 것입니다..
여기는 문리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