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희지의 원관첩도 보인다..
서예의 최고봉..서성(書聖)..
왕희지가 도간에 보낸 안부편지인데..자세한 내용을 풀이하지 못해 아쉽다..
왕희지는 중국 동진의 우장군..도간도 동진의 장군이며 능력에서는 조조, 충성도에서는 제갈량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사람이다..
도간이 젊어서 관에서 관리하는 물고기 절임 한상자를 모친에게 보냈는데, 모친으로부터 관의 물건을 사사로이 사용한다고 꾸짖는 편지와 함께 반송받았단다..그렇게 모친으로부터 엄한 교육을 받고 자란 그는 기질이 강건했다..
변방으로 좌천되어 갔어도 의기소침하지 않고 매일 벽돌 100개를 집무실과 마당으로 옮기며 체력을 기르고 나태한 정신을 다독이며 후일을 도모하였다. 그뒤 중앙으로 진출하였고, 그뒤 소무의 반란을 진압하는 공을 세워 동진 최고의 지위까지 오른다..
그의 증손자가 도연명이다..
조려가 초서로 쓴 두보의 시도 보인다..
귀안(歸雁)
春來萬里客(춘래만리객) 봄에 온 만 리 밖의 나그네는
亂定幾年歸(난정기년귀) 난리 멎어 어느 해 돌아가나
腸斷江城雁(장단강성안) 애간장 끓는구나! 강성의 기러기가
高高正北飛(고고정북비) 높이 날아 북쪽으로 날아가네..
조려는 단종애사 시절 생육신의 한사람으로 불리던 사람이다..
함안의 채미정이 그가 살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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