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퇴지 투서처(韓退之 投書處)..
한퇴지가 유서를 던지 곳..
퇴고의 고사로 유명한 당나라 퇴지 한유(韓兪)..
화산에 놀러갔다..
화산은 중국 5악중에서 제일 높을 뿐만 아니라 옛날부터 천하에서 제일 험준한 산으로 불리워왔다.
기세좋게 험하다는 蒼龍嶺 정상에 올랐으나, 내려갈려고 발 밑을 굽어다 보니 깎아지른 바위벼랑을 보는순간
머리가 아찔하고 두눈이 캄캄해졌다. 내려갈 용기를 잃었다.
꼼짝없이 죽었구나하고 유서를 써서 벼랑밑에다 던졌다.
산아래에서 그 유서를 보고는 사람을 보내 술을 멕이고 부축하여 내려왔단다..
과연 그럴까?
아래 창용령 사진을 보면 실감이 난다..
당나라 시절에는 계단도 가드레일도 없었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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