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원남면 매화리 삼일다방에 매월당 김시습의 매화시가 걸려있네..
大枝小枝雪千堆(대지소지설천퇴)
溫暖應知次第開(온난응지차제개)
玉骨貞魂雖不語(옥골정혼수불어)
南條春意最先胚(남조춘희최선배)
가지마다 눈이 천만 겹 쌓였지만,
따뜻해지면 차례로 꽃 피어나리.
옥골정혼(玉骨貞魂)은 말이 없어도
남쪽 가지 봄뜻을 먼저 머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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