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날씨로 변한 5월..
이 더운 밤을 식힐 밤 문화를 즐기로 다닐 때가 되었다..
지난 주말 대전 한밭수목원 사이 광장에서 산림박람회가 열렸다..
개인풀레이 악단의 고요한 멜로디..
웃기는 가사를 어찌 그리 차분하고 조용히 부르는지..
<나좋다는창순씨가최고더라>
오랫동안 내 곁을 지킨 애인 김창순씨
착하고 나만 사랑해 주지만
왠지 그냥 헤어지고 싶어서
시원하게 뻥 차버렸네
난 쿨한 여자니까
나쁜 남자가 끌려서 만난 황성범씨
시크하고 완전 매력적이지만
다른 여자와 양다리여서
웃으면서 확 보내줬네
난 멋진여자니까
외국남자가 끌려서 만난 무하마드
서투른 우리말이 너무 귀여워
“Ga young~ Jal ji nat ni?
근데 몸에 털이 너무 많아서
한 달 만에 또 헤어졌네
TV 드라마 속에 멋진 남자보다
영화 속에 외국남자 보다
바보 같이 나만 바라봐 주는
나 좋다는 창순씨가
나 좋다는 창순씨가
나 좋다는 창순씨가 좋더라
바람개비도 멈춰버린
갑천의 밤은 식을 줄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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