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은 안 바뀌죠. 장미가 백합이 되진 않아요.
근데 많은 사람이 자기는 할미꽃인데 장미가 되고 싶어 해요.
많은 종교는 그걸 회개라고 생각하고요. 가톨릭의 성인, 멘토? 그들과 같아지면 안 돼요. 인간은 그렇게 될 수도 없어요.
나를 있는 그대로 피워야죠. 민들레와 제비꽃이 왜 백합이 돼야 합니까.
민들레고 제비꽃이라도 그것이 시들고, 활짝 피고는 자신에게 달려 있어요.
상태가 바뀔 뿐, 본질이 바뀌지 않는단 얘기를 듣는 순간 ‘변화’에 대한 내 고정관념 하나가 깨진 셈이다.
말하자면 시든 상태가 아니라 피어 있는 상태로 살아가는 것, 가장 나답게 잘사는 것이 중요하단 생각 말이다.
그러므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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