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교수는 멘토에게 ‘절대 가르치지 마라’라고 강조한다.
답을 주입식으로 일러주는 ‘가르침’ 대신 아이 스스로 터득하는 ‘깨달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로봇을 만들면서 실패와 성공을 바로 알 수 있다.
“실험은 실패를 거쳐 성공한다. 로봇실험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개선책을 찾는 것,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
그의 교육철학은 ‘지식을 사냥하는 법을 터득하게 한다’는 것.
2001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팀 헌트가 방한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통하는 게 있다.
“노벨상은 질문을 정해 놓고 좇아가는 게 아니라 이런 질문이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던 것을 발견할 때 따라온다.”
- 우종천 정혜서숙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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