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아나우 숙소에서 출발하여 밀포드 트레킹과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를 마쳤다..(언제?? 이미 연재하였으니 1편- 4편까지 보시라)
밀포드 사운드에서 렌터카가 주차된 테아나우 다운스로 간다..
테아나우에서 이곳에 이르는 외길..구절양장 말티고개다..
왜 이곳으로 오는 길을 찾지 못해 배로 들어왓는지 알게 해준다..
호머터널을 지난다..그 위가 키 써밋에서 본 마리안 호수 뒷쪽 산들이다..(아님 말구??) ㅎ
다운스에서 차를 찾아 다시 테아나우 숙소에 도착..
뉴질랜드산 고기를 구워 화이트와인을 마시고 기분이 나 레드와인 개봉하여 밀포드 트레킹의 완주를 자축한다..
일행에게 물었다..
밀포드 트레킹 중에 제일 기억나는 장면이 무엇인지..
다수가 50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서덜랜드 폭포를 꼽았다..
다음날 일정이 빡빡하다..
새벽5시부터 설쳐 6시에 출발...크라이스처치로 간다..
내가 떠날 비행기 밤 9시 출발..
여기서 운전시간만 8시간은 잡아야 될둣한데..
중간에 마운틴 쿡 빙하를 구경하기로 하였으니 가능할지 모르겠다..
일단 출발..새벽 달도 이곳에선 푸른 색이 감돌며 선명하다..
공해가 없는 곳이라 그렇겟지?
퀸즈타운에 들려 파인우드 롯지에 맡겨 놓은 일부 짐를 찾고..보관금 20딸러를 환불 받고..
달리다보면 풍경이 건조시대로 바뀐다..
이유는 서쪽 호주쪽 태즈마니아해에서 불어 오는 공기가 서쪽의 고산지대인 서던알프스 산맥에 비와 눈이 다 내리고 이곳오면 뜨거운 바람만 남기 때문이다..
이렇게 평화스럽게 사육된 소고기를 먹어야 건강에도 좋다..
뉴질랜드 소고기 잘 먹고 간다..
차가 마운틴 쿡을 향해 가는 길에 푸른 호수가 나타난다..
푸카키 호수...
마운틴 쿡..뉴질랜드 최고봉 3754m를 보러 가는 길에 비가 날리기 시작한다..
원래는 빙하위를 걸어 볼려고 했으나 비가 내리는 바람에 가장 차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태즈만 빙하를 보러 갔다..
주차장에서 15분 거리..
비 맞으며 올라간 그 곳에 푸른 호수는 모양을 잃었고..
태즈만 빙하는 물로 변한 호수엿다..
원래 기대한 마운틴 쿡의 이러한 위용은 보지도 못하고 돌아섰다..
소나기의 유래..
소의 잔등을 경계로 비가 내리고 안내렸다는 말처럼..
푸카키 호수가 시작되는 곳이 비구름의 경계였다..
푸카키 호수의 푸름에 빠져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끊없는 블루를 즐겼다..
차를 돌려 들린 곳은 테카포 호수 부근의 선한 목자의 교회..
이 작은 교회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퀸즈타운으로 가는 도중에 있기때문이다..
초석에 신의 영광과 메켄지 군의 초기 정착자들의 개척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웟다고 써있다..
푸른 호수를 배경으로 서잇는 작은 십자가를 바라보며 교회안에 한동안 앉아있었다..
태초에 빛이 잇어 별이 생겨나고 물이 생겨 비구름이 오가기를 수십억겁..
푸른 호수가 생기고 생명이 생겨나 구름처럼 문명을 이루었나니..
생각하라..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고..
그렇게 3시간 전에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도착..
중국 광저우로 가는 대붕을 탔다..
남두육성과 남십자성이 빛나는 남반구에서 북두칠성이 빛나는 북반구를 훌쩍 날았다..
광저우에서 중원천하를 굽어보며 청구의 금수강산으로 돌아왔다..
언제나 돌아오면서 느끼는 것은 내땅, 내 나라가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것이다..(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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