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전) 성직자는 예수님이나 붓다의 가르침에 따라 민중을 위한 봉사자입니다. 이 봉사 활동이 곧 수행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배금주의는 많이 봉사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많이 가져서 행복하다는 착각을 내놓고 심어줍니다.

 


(김): 많이 가지려고 하는 인간의 욕심 문제를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신약성서에서 ‘돈을 사랑하는 것은 모든 악의 뿌리이다.’(1티모테오 6,10)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청전): 맞는 말입니다. 바르게 쓰면 여럿이 행복하지만 자기 혼자 다 가지려고 하면 큰 죄악이고 폭력이 되는 것이 바로 돈입니다.

 


(김): 돈을 많이 가지는 것, 권력을 많이 가지는 것이 큰 죄악이고 폭력이라는 말씀이신지요?

 


(청전): 그럼요. 가진 것을 나눌 때 행복해야지 더 많이 가지려고 했다가는 더 큰 욕심만 생길 뿐, 결코 행복할 수 없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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