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걷기를 마치고 들른 식물원..예상외로 엄청크다..


 

한택식물원은 개인이 운영한다..

입장료 8500원..

겨울엔 오는 사람이 적어 직원 월급 주기 어렵단다..


 

비봉산 자락 20만평 부지에 공개하는 부분만 7만평이다..

9300여종의 식물이 있다..

그중 우리나라 자생식물은 2400여종..


 

 

 

 

 

설립자 이택주는 건설회사 다니다가 퇴직하고 축산을 하다가 폭락하여 빚을 지고는 초지에 야생화를 심었다..

그러다가 이런 거대한 식물원을 만들엇다..


 

벌나비를 재촉하는 보라꽃 향기가 가득한 것은 가을이 깊어져 간다는 뜻이다..


 

 

이상한 소리 따라 들어 간 곳에 노새, 당나귀가 있다..

사료달라고 애원한다..

 

 

 

 

 

 

보라꽃에 빠진 벌..우주가 멈춘듯한 시간..


 

 

작은 꽃이 권투하잔다..


 

 

꽃과 나비

너울 너울 춤을 추는 세상..

전생에 너는 꽃이 되고 나는 나비되어 만나자던 언약이라도 하였던게지..


 

 

 

 

 

 

 

 

 

 

초록이 지쳐 단풍이 든다더니 그 현장을 딱 잡았다..


 

 

 

 

 

 

어린 왕자가 싫어하는 바오밥나무..

오늘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해주네..



 

 

 

 

 

 

 

 

 

 

오늘의 연꽃 중 가장 맘에 드는 것은 구름 속의 연꽃..운중련(雲中蓮)이다.


홀연히 나타낫다가 홀연히 사라지는 구름

그 속에 피는 꽃

영원하지 않더라도

찬란하지 않은가?

마치 우리의 인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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