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듀런트가 말년에 쓴 역사인문학서..

그리스 신화 시대는 신 중심의 사회였다..

음유시인이 트로이 전쟁과 오딧세우스의 표류를 노래하면서 신은 전락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소피스트들이 등장하고 소크라테스의 철학이 싹트는 시기에는 이미 그리스는 인간 중심, 육체중심, 외모 중심의 사회가 되어갔다..

로마시대에도 물질, 향락으로 정신이 물들어갓다..그렇게 1000년이 흘러갔다..

그 틈새를 파고든 기독교..,예언자, 순교자의 청정한 정신이 로마의  구심점에 되어간다..

그리고는 신중심의 사회가 중세로 이어지며 1000년이 지나가고

어느 순간 신중심 사회에 동요가 일어난다..르네상스, 면죄부사건, 루터의 95개조 반박...

근세는 다시 인간중심, 물질 중심으로 흘러간다..

이책을 읽다가 보면, 르네상스 이후 1000년이 지나가면 다시 정신 중시, 종교중심의 사회가 도래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은 변화한다..

정신 - 물질  - 정신 - 물질- 정신, 이렇게 음양이 변하듯이 변화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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