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는 "세잔과 나"인데, 한국에선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 이라고 붙였다..
학창시절부터 친구였던 에밀 졸라와 폴 세잔..
폴 세잔은 중학교 시절부터 많이 들어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의 인생스토리는 이 영화로 처음 접한다..
상당히 까칠하고 외골수의 성격..주변에 친구가 없다..
그래도 이해하려고 애쓰는 에밀 졸라마저 그의 작품세계는 정말 이해하기어렵다..
예쁜 그림에 반기를 들던 시절...인상파와도 다른 길을 간다..
그리고 원근법을 무시한 다시점의 그림..사물의 본질을 추구하는 그림을 그린다..
그가 83점이나 즐겨 그렸던 생 빅투아르 산은 점점 추상화가 되어간다..
마티스나 피카소가 추종했던 그의 미술세계는 현대미술의 노둣돌이 되었다..
만일 그가 원만한 성격으로 유행을 따라갔다면 그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는 존재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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