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게 가을을 묻기 위해 떠났다..

강을 건너 찾아간 숲길..

붉음으로 답한다..



한빛탑도 붉음 뒤에 숨었고



아침해도 붉음을 토한다..




그러할진대

천하 우수마발이 어찌 동조하지 않겠는가?

조금이라도 제정신 가진 사람은 그저 얼굴을 붉힐뿐이다..












백수는 붉은 치마 옆에 끼고 세월을 잊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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