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브에 영화"월터의 상상력은 현실이 된다"를 보다가 한 귀절에 필이 꽃혔다.

상상만 즐기고 행동력이 결여된 한 남자의 변신..

절박함이 이끌낸 행동력으로 마주하게된 사진가..

그가 수십년간 심산계곡을 헤메며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을 찍으면서 발견한 진리..

 

"아름다운 것은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

꽃 향기가 나면 백리 밖에서도 벌,나비가 찾아들듯이

귀가 살아 있고, 눈이 밝으면 좋은 것을 알아보고 찾게된다.

노래도 그렇고, 가수도 그렇다.

관음문향(觀音聞香)의 경지는 백락과 종자기가 아니어도 열린 마음과 터진 귀로 얻을 수 있다. 

 

자신만의 소리향이 피어나고 

향기가 메아리되어 돌아오면

벌, 나비도 따라 모여든다.

 

그러나, 진정한 가치는 안목있고 결단력있는 편집자, 프로듀서를 만날 때  큰 결실을 맺는다.

그녀(송가인)를 위한 장자방, 제갈량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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