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에 썩 나서니
하얀 비단 십리에 펼치고서
일필 휘호 부탁한다.
가슴에 품은 일만 문장 일시에 사라지고
떠듬 떠듬 한 마디..
" 어디서든 주인 노릇 "
(2020. 11. 2. 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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