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관매도 캠핑여행을 마치고 진도항에 도착하니..

진도 강쥐를 안은 우리 강아쥐가 미소를 지으며 환영하니 기운이 절로 난다.

일행 중에 나 빼고 송가인 팬은 하나도 없지만, 배고픈 사람들에 꽈배기를 사준다고 꼬셔서 송가인마을을 들러 진도읍으로 가기로 한다.

2번째 방문이다.

작년 여름 휴가 때 방문하였고, 그때 송가인 생가에서 만난 할머니 팬의 조언으로 자주 양파즙을 구매하여 지금껏 먹고 있다.

 

그사이 송가인공원이 더 잘 정비가 되고 꽃도 이쁘게 피었다..

 

송가인길의 나무들은 주군을 보필하는 문무백관처럼 오늘도 늠름하다..

 

그녀의 집앞에 사람은 별로 없다.

코로나 여파때문이겠지..

 

코로나때문에 집안 출입도 자제해달라고 한다..

 

일단 배고픈 일행을 위해 꽈배기를 사고..

그녀와 솔로 데이트를 즐긴다..ㅎ

 

그녀의 인기에 편승해 조영남이 한마디 했다.

세시봉 바람불 때 자기가 송가인 같았단다.

돈 버는 재미는 윤형주, 송창식이 더 봤지만..

그래도 세시봉시대 하면 자기부터 거론해야 한다고..

그렇다.

그녀가 트롯부활의 바람(동남풍)을 불러왔기에 미스터트롯 화공전이 성공한 것이다..

스트라디바리우스 같은 그녀의 음색을 살려줄 최고의 작곡가는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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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배우는 선진국으로 가는 지혜

1) 콜라보 정신으로 협치해야 한다.

2) 미스트롯 방식으로 경선해서 실력과 비전을 갖춘 자를 대선 후보로 선출한다.

 

기다리던 진도읍내 늦은 점심은 그녀의 잎새주 사진이 걸린 자영이네 식당에서 했다.

가성비 좋은 한식집이다..

 

끝이 좋으면 시초도 아름답다.

이번 캠핑여행도 그녀 집 방문으로 멋지게 장식되었다 

그녀도 미스트롯 우승으로 초년 고생을 보답받았다.

그녀의 앞으로 나올 메가히트곡들이 그녀의 스토리를 완성시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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