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진달래 가득 핀 지리산 구룡치 고개를 넘으면서 용필이 형의 "내 가슴에 내리 비"를 들으며 가슴까지 적시며 걸은 적이 있었다.
그리곤 비에 관한 노래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걸린 노래 중의 하나가 럼블피시의 "비와 당신"이었다.
이 영화를 보다가 주인공 박중훈이 이 노래의 원곡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노래는 이 영화를 위해 만든 ost였다는 거..
한물간 전직 가수왕과 메니저의 우정..
가수들은 간헐적으로 히트곡이 있어야 먹고산다..
딱 한곡가지곤 살기 힘들다..
최근 트롯열풍 속에 등장한 무수한 남녀 가수들 처지도 그렇게 될 것이다..
팬덤들도 그렇게 흩어지고..
'말해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촌평> 고전의 대문 (0) | 2021.08.06 |
---|---|
<영화단상> 군도 (0) | 2021.08.02 |
<영화단상> 판도라의 나비효과 (0) | 2021.07.23 |
<책촌평> 자연의 발명 (0) | 2021.06.17 |
<영화단상> 남편이 우울증에 걸렸어요 (0) | 2021.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