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佛形儀總不眞 (삼불형의총부진)
眼中瞳子面前人 (안중동자면전인)
若能信得家中寶 (약능신득가중보)
啼鳥山花一樣春 (제조산화일양춘)
***
문득 책을 읽다가 "안중동자면전인"에 끌렸다..
누구는 "내눈앞에 있는 사람"이라고만 해석하는데, 의미가 썩 와닫지 않는다.
고승 대덕의 해설도 그러하다.
한동안 생각하다 문득 나만의 번역으로 정리했다.
삼불의 형상은 모두 진실이 아니다.
단지 내 눈동자에 비친 마주선 대상일 뿐이다.
내 집안 보배(마음)를 믿을 수 있다면
꽃 피고 새 우는 한결같은 봄날을 만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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