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이원불체흉중 (險夷原不滯胸中)

하이부운과태공 (何異浮雲過太空)

야정해도삼만리 (夜靜海濤三萬里)

월명비석하천풍 (月明飛錫下天風)

 

험난함과 편안함은 본래 마음속에 있지 않으니

뜬구름이 아득한 하늘을 지나가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고요한 밤 삼만리 파도칠 때

밝은 달밤 바람 속에 지팡이 짚고 나서노라. 

 

- 왕양명, 범해(泛海), 바다에 떠서 -

 

정선, 선인도해도

 

https://blog.naver.com/nicejt21/221722368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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