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아무거또 업따
묵고 시픈거또 업꼬
하고시픈거도 업다
갈때 대가 곱게 잘
가는게 꿈이다..
***
87세에 한글을 깨쳐 쓴 시다.
칠곡할매들이 80줄에 한글을 배우고, 칠곡할매글꼴이 생기고, 시도 쓰고, 영화에도 출연했다..
늦은 건 없다..
늦을수록 감동을 준다..
박금분 할매는 오늘 향년 94세로 생을 마감했다.
***
고맙다 화투야
오백원만 있으마 하루종일 즐겁다
니가 영감보다 낫다
-화투-
'쓰기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원문, 고려여인의 깜짝놀랄 소원 (0) | 2023.02.14 |
---|---|
느리게 (0) | 2023.02.07 |
인생불학(人生不學), 배우지 않으면 (0) | 2023.02.04 |
추사체, 천하일등인(天下一等人) (0) | 2023.02.04 |
관산청천(觀山聽泉) (1) | 2023.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