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굿위치..

마녀집안의 전통행사로 18세가 되는 생일날 소원책에 소원을 쓰면 이루어진단다.

이모의 소원은 학교 킹카 보이와의 데이트를 적었단다..

소원은 이루어졌으나 킹카가 멍청이 였다나??

엄마의 소원은 "a life filled with love"  사랑으로 가득찬 인생..

실제로 사랑한 첫남편과 사별한 후 돈많은 미남 의사와 데이트 중..

두둥..

딸의 소원은 "a perfect moment with just me and my mom"

엄마와 단둘이 갖는 완벽한 순간..

생일날 즉시 실현되었다..

 

***

나는 무슨 소원을 적을까?

오복 중에 삼복..넉넉한 연금, 가족의 건강과 화목..

뭐라고??

하나만 쓰라고??

"peace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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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굿위치에 등장하는 글씨

 

欲戰先必算其費務 (욕전선필산기비무)

 

그런데, 서양사람이라 한자를 잘못 썻나보다.

 

欲戰先必算其費까지만 써야 뜻이 통한다..

전쟁을 하려면 먼저 비용을 계산해야 한다. 즉 이해득실을 따져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이 말은 조조가 손자병법에 주석을 단 말로 나오는데, 그 뒤에 이어지는 글은 이것이다.

務因糧於敵也(무인양어적야)

적에게 대가를 치러야 한다..

 

요약하면 전쟁을 하려면 먼저 비용을 계산하여야 하고, 적에게 대가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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