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프랑스의 양치기는 루이 14세 왕과 자신의 처지를 견주며 한숨 쉬지는 않았습니다.
신분도 다를뿐더러, 왕의 일상을 접할 기회도 없었기 때문이에요.
현대인들은 어떤가요?
소셜 미디어나 여러 매체에선 끊임없이 잘나가는 이들, 엄청난 부자들,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는 인플루언서의 삶을 보여줍니다. 이럴수록 사람들은 ‘비교 지옥’에 빠지고 말아요.
...
알랭 드 보통은 ‘디지털 디톡스’를 권합니다.
적게 듣고 보아야 합니다.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공원을 거닐어 보세요.
마주치는 반려동물들과 날아가는 새들은 나의 지위가 높은지, 돈이 많은지 적은지에 전혀 관심이 없어요. 우주와 자연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이 벌이는 모든 경쟁은 하찮기만 합니다.
어렸을 때는 사탕 한 알을 갖기 위해 애를 쓰지만, 어른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https://www.chosun.com/national/nie/2024/11/19/IK4JILTTH5AWVDPCZW5LAYEF2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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