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재미잇다..
잠벗이 재미있다며 3D로 다시 보자는데 동의하는 것 보니..대박 나도 크게 날 영화가  틀림없다..
우리가 10년만에 간 국산 영화 쉬리가 대박난 경험도 잇고..

이영화를 보고 검색을 해보니..
연상되는영연화로 "늑대와 함께춤을", 일본의 에니메이션 "원령공주"천공의 성 라퓨타" 등등이 거론된다..
이영화는 보는 사람마다 자기의 취향을 발견하게 하는 다양성의 비빔밥이라 할까?


 

나는 이영화에서 노장사상의 편린을 본다.
우선 판도라행성의 부족 이름이 나비다..
아바타로 접속하면 나비족이 되었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주인공이 읊는 독백..

내가 아바타로 접속한 것인지, 아바타가가 나로 접속한 것인지..어느 것이 현실인지 헤깔린다..
장자가 어느날 나비꿈을 꾸고나서 내가 나비 꿈을 꾼 것인지, 나비가 내 꿈을 꾸고 잇는지..중얼거린다...

그래서 나비족인가??

 

영혼의 나무에서 인간을 이길 수 있도록 기도를 하자, 여주인공이 하는 말..

여신은 편을 들지 않는다..다만 세상의 균형을 유지할 뿐..
노자의 천도무친(天道無親)..하늘은 사사로움이 없다는 말..편들지 않는다는 말과 같은 맥락..
아마 캐머론 감독이 일본 에니메이션 애호가라니 당연히 영향을 받았으리라..

 

이 영화에서 기억나는 과거의 영화는 나비족이 집결하는 모습과 전투장면이 서부영화 "카스터 장군"을,

나무가 파괴되고 원주민이 죽는 모습에서는 "미션"을 연상시킨다.. 

 

뻔한 스토리들을 매끄럽게 연결하여 제법 감동적이다..
새로운 에니메이션 입력 방법의 탄생으로 앞으론 이런 류의 에니메이션 영화가 인기를 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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