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대대로 끝이 없고

 

강달은 해마다 똑같지.

 

강달은 누구를 기다리나?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볼 뿐이네.. 

 

(장약허 - 꽃핀 봄날 밤-)

 

***

 

지금 사람은 옛달을 볼 수 없지만

 

오늘 이 달은 옛사람을 비추었지.

 

옛사람과 지금 사람이 흐르는 강물처럼

 

이렇게 함께 달을 보고 있었지.

 

(이백 - 술을 들고 달에게 묻는다 - )

 

***

 

밝고 둥근 달이여!

 

달빛 천강에 아니 비췬데 없어도

 

급류따라 흐르지 아니하고 

 

인연따라 스스로 즐길 뿐이라..

 

(moon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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