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셀로나 구경을 마치고 숙소에 짐을 풀고..산보에 나섰다..
낮달이 떳다..
저녁식사후 밤달을 보며 술잔을 기울이면서 마지막 밤을 보낸다..
다음날 아침 산보..
스페인에 와서 느낀 점 2가지..
첫째, 콜럼부스의 재인식이다..
단순히 신대륙의 발견자 정도가 아니다..
한 사람의 비젼과 확신으로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창출하였다는 것..그로인한 여파가 엄청나 스페인의 100년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주었는 것..
그에 대한 스페인 사람의 고마움과 평가는 우리의 예상을 넘는다..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을 존경한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길을 걷고 제주 올레길을 만든 서명숙씨..
그로인해 온 나라에 걷기 열풍을 일으키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한 사람..이런 사람이 콜럼부스아닌가?
둘째..돈키호테의 재발견이다..
단순히 노망난 늙은이의 모험담이 아니다..남들과 다르게 보고 무모하게 도전하는 정신..
그런 정신이 가우디라는 기인 건축가를 낳앗고, 전세게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우리나라, 외국 팝송에 영광하던 세대에서 문득 새로운 시스템으로 젊은이를 k-pop으로 이끈 SM의 이수만..
징키스칸의 후예는 폴랜드까지 밖에 진군하지 못하였으나, K-POP으로 파리에 입성하였다는 농담 속에 신선한 돈키호테 정신을 발견한다..
도전하라..스페인이 나에게 훈수한다..
다시 구만리 장공을 대붕을 타고 날려고 바로셀로나 공항에 앉앗다..
이젠 좀 도사처럼 볼일라나..
대붕을 10시간 이상 타면 도사는 커녕 심신과 몰골이 말이 아니다..
인천공항에서 고속도로을 타고 가다가 휴게실에 들러 국밥 한그릇..
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한
바로 이 땅에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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